수지의 교정일기 - 1일차. 치아교정 드디어 시작!
이세현치과에 입사하고... 드디어 수습이 끝나자마자 가장 먼저 결정한 일은...ㅋㅋ
" 치아교정 저도 할래요! "
몇년 전부터 앞니가 신경쓰이고 틀어진게 자꾸 눈에 보이기 시작해서 교정 진짜 하고 싶다..하고 싶다..하고싶다...생각하고 또 생각하고...
이리저리 인터넷 검색하고 또 검색하고..ㅋㅋㅋ
생각만 몇년째 되풀이하다.. 결국 시작 못하고 있었는데...
자격증 취득후에 교정치과에 취업을 하고나니, 치아교정을 통해서 변하는 사람들은 가장 가까이에서 보게 되었네요...
그러자.......다시금 교정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급 솟구쳐!
정규전환 되자마자 실장님 찾아갔어요 ;;;ㅋㅋ
교정 저 진짜 하고 싶다고..ㅋㅋ
실장님의반응은.....????
왜??????????
엑스레이 촬영하고 상담을 받아보니 치아교정은 가능하다고.. 다만 외적인 변화는 많지 않을꺼라네요~~~~
난 외적인거 안변해도 되요.ㅋㅋㅋㅋ 치아가 고민이라..ㅋㅋㅋㅋ

제 사진인데요..ㅋㅋ부끄 ;;;;;;;;;;
치아는 전체적으로 틀어진 건 많지 않아요~ 아래치아 어금니쪽이 조금 틀어진 정도...
입 또한 크게 나온느낌 없구요...
제가 신경쓰이는건.
1. 치아중심선이 틀어져 보여요.. 그리고 앞니가 구멍난것 처럼 뜨는 느낌이 좀 있어요.
2. 앞니가 딱딱 부딪히는 느낌이예요.. 굉장히 신경쓰여요.
-> 앞니가 약간 뜨면서 서로 부딪히는건... 아래턱이 윗턱보다 약간 과성장되어 있어 앞으로 좀더 나온 양상이라셨어요.
입은 많이 들어가는 건 얼굴형에 어울리지 않을꺼라며.. 이는 발치하지 않고 아래 치아만 살짝 뒤쪽으로 미뤄서 정상적인 위치로 이동시킨데요.
그래야 뜨는 느낌도 사라지고, 앞니가 서로 부딪히지도 않는다구요.. ^^

오늘 찍은 따끈따끈한 나의 엑스레이 사진..ㅋㅋ
엑스레이 사진에 왼쪽에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브릿지라고 치아를 깍아서 씌운건데요.....어릴적에 충치로 치아를 하나 뽑았거든요~
그때는 임플란트가 진짜 비쌌거든요..그래서 멀쩡한 치아를.. 깍아..씌움 ;;;;;;;;
커서 치과쪽 분야를 배우고 나니..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;;;;그땐 몰랐으니깐..ㅠㅠ
치아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는걸.....
그래도 다행인건~ 브릿지 씌워놓은거 잘라내서 이가 없는 부분은 사랑니까지
모두 앞쪽으로 끌어 내려서 임플란트도 안들어 갈 수 있게 진행 할 수 있으시데요!
올~~레~~~ ^^
윗쪽 사랑니 안 빼길 참.. 잘 한 선택이였어요! ㅋㅋ

저 역시 여러분과 똑같아요..치아교정 잘 몰라요~
물론 치과에서 근무를 하지만..
이제 막 치아교정이라는것을 배워나가는 신입이기에~ 이론적인 부분등도 많이 부족하지요.
치아교정을 진행하면서 공부도 하고 직접 느껴가며
고객님들을 더 이해하고 공감할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~
아프다 아프다 하지만..진짜 얼마나 아픈지..
어떻게 어디가 불편한지... 이론이 아닌 직접 체험하는 기분까지 든다는..^^
두근두근 ♡

짜안!!! ㅋㅋㅋㅋㅋㅋ
장치 붙임.. 세라믹으로..........ㅋㅋㅋㅋ
티 잘 안나죠?ㅋㅋ 이뻐^0^
사진은 부끄러워서 스노우로다가 ;;;;ㅋㅋㅋ

아~~ 어색해~~~
아직까진 안아파요....좀있음 아플랑가???ㅋㅋㅋ
앞으로 기대되는 수지였습니다!!!
교정일기 나름 재미나게 써볼께요~~~ ♥